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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저편

by 뚱르 2007.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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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저편 / 알렉스 쉬어러

 승을 걸어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다음에도 뭘 할지 모르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사는 동안 뭘 할지 모르는 것과 어찌 그리 똑같은지 모르겠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돌아다닌다.

 "대체 이 의미가 뭘까? 죽음의 의미가 말이야."

 살아생전에 "삶의 의미가 뭘까?"라고 읇조리며 그것에 관한 책을 쓰는 것과 어찌 그리 똑같은지...뭐, 이제 와서 책을 쓰기엔 너무 늦었지만 말이다.

 살아 있었을 때 아빠한테 이런 질문을 하면, 아빠는 어깨를 으쓱 하고서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걱정 마라, 꼬마야. 죽으면 다 알게 될 거다."

 하지만 아빠 말은 틀렸다. 죽어서도 절대로 알 수가 없으니까. 난 지금 죽어서 여기 있는 게 틀림없는데, 대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 오리무중일 뿐이다. 그러니 분명히 말하지만, 죽은 다음에 삶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푸른 하늘 저편 10-11P中 ...


죽음을 다루면서도 전혀 어둡거나 절망적이지 않다.
슬프고 우울한 내용을 밝은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사랑은 표현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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