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까지 가능한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Anker MagGo 622

제가 기존에 쓰던 보조배터리는 샤오미의 무선 보조배터리였습니다. 나름 잘 사용하긴 했지만 어차피 거의 폰 충전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데 무선으로 사용하다보니 충전하다가 메시지가 오면 다시 들었다가 또 다시 충전을 위해 올려놓는 등의 과정이 종종 불편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폰13 프로를 구매한 이후에 맥세이프를 쓰는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 적당한 제품을 찾다가 결국 이번에 리뷰할 제품인 Anker MagGo 622와 애플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를 두고 고민하가 이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내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은 없는 것 같고, 해외 직구로 구매하셔야 하는데 저는 네이버에서 검색 후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포장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제품 포장이 간소화 되는 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보조배터리와, usb-c 타입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하늘색으로 구매하였는데 은은한 색이 마음에 듭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 입니다.

아래쪽에는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와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usb-c 케이블을 통해 본 제품 충전과, 다른 제품 충전이 가능합니다.

반대쪽을 보면 울퉁불퉁한 디자인이 아이패드 스마트커버를 연상시킵니다.

배터리를 아이폰에 갖다대면 자석이 있어 바로 척하고 붙으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아이폰13 프로 시에라블루와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폰13 프로인데, 미니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한테는 배터리가 좀 크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아이폰 보다는 약간 두껍습니다만 들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한 느낌은 없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아이패드 스마트커버와 같이 킥스탠드로도 사용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세로로도 잘 거치 되네요.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가끔 혼자 밥먹을때 핸드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싶은데 마땅히 거치하기 어려울 때, 이렇게 충전을 하면서 영상을 볼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새로 보조배터리 구매를 고려하고 있고,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사용중이신 분에게 좋은 선택지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